'코끼리는생각하지마'에 해당되는 글 1건
- 2009/10/05 마법에 걸린 나라, 조기숙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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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된지 조금 된 책을 이제서야 펼쳤습니다.
언제고 사야지 마음만 먹다가 책을 읽는 지금. 책의 내용이 제 머리를 쿵쿵 치네요.
어쩜 이리 명쾌할 수가... 정세 분석이 2년 후인 2009년이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.
그 중 한 대목을 꼽으면,
- 일부는 권력이 넘어가도 걱정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.
"한나라당은 장관시킬 사람이 없어서 정권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. 한나라당이 인사하는 꼴 좀 보고 싶어요."
지금 이명박 정부의 인사를 참여정부와 비교해 보면 지금 총리며 장관이며 할 사람 아무도 없을 것이다.
이것이 보수의 힘인가?
덮어놓고 그대로 가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.
참여정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은 온데간데 없고 유리성이라 불렸던 청와대는 철갑을 둘러쌓은 듯 견고하게만 느껴진다.
진보언론들 조차 청와대에서 하는 얘기가 그대로 먹혀 들어간다. 이렇게 하라고 하면 이렇게, 저렇게 시키는 대로...
6개월 뒤면 지방선거라고 생각하니 그저 암담할 따름이다.
(서울시장은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나 참여정부 시절에는 단절된 생활을 하다 지금은 죽이 척척 맞아 온갖 것들을 밀어부치고 있다. 경찰과 서울시가 죽을 맞춰 촛불을 막는 모습하며, 철거지역의 입주민을 진압하는 것하며 아주 물 만났다.)
조지 레이코프의 "코끼리는 생각하지마"는 국내에서도 널리 읽힌 책이다.
난 그것을 읽은 사람이라면 꼭 이 책 역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.
다음 6개월이 향후 4년과 멀리 2012년까지 결정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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